[홈카페 가이드 10] 프렌치프레스 사용법|커피 맛과 우유 거품까지 활용하는 방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다 보면 결국 도구는 단순한 게 제일 오래 쓰게 됩니다. 저도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된 게 프렌치프레스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유리 포트 정도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커피 추출부터 우유 거품까지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다만 처음 쓰면 “왜 이렇게 텁텁하지?”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몇 가지 포인트만 바꾸니까 결과가 확 달라졌습니다.


[프렌치프레스 커피가 텁텁하게 느껴지는 이유]

프렌치프레스는 필터를 거치지 않고 원두를 직접 우려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사용 방법에 따라 맛 차이가 크게 납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원두 굵기였습니다. 너무 곱게 갈면 마지막에 가루가 남아서 텁텁해집니다. 저는 시행착오 끝에 굵은 소금 정도로 맞추니까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그리고 추출 시간도 중요합니다. 4분 정도가 가장 무난했고, 그 이상은 오히려 무거워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플런저도 처음엔 세게 눌렀는데, 그건 별로였습니다. 지금은 그냥 천천히 내려서 위쪽만 따라 마시는 방식으로 씁니다.

[ 프렌치프레스 커피 맛을 깔끔하게 만드는 팁]

* 원두는 굵게

* 시간은 4분 정도

* 플런저는 천천히

이 세 가지만 맞춰도 맛이 확 달라집니다. 특히 마지막 10%는 버리는 느낌으로 따라내면 훨씬 깔끔한 커피가 됩니다.

[프렌치프레스로 우유 거품 만드는 방법]

이건 의외로 잘 안 알려진 활용법인데, 프렌치프레스는 우유 거품 만들 때도 꽤 괜찮습니다. 저는 집에서 라떼 만들 때 이 방법을 자주 씁니다. 우유를 살짝 데운 뒤 프렌치프레스에 넣고 손잡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공기가 들어가면서 거품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크게 움직여서 공기를 넣고, 이후에는 짧게 여러 번 움직여서 거품을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완벽한 카페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집에서 마시기엔 충분한 정도는 나옵니다.

[프렌치프레스 세척이 중요한 이유]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이 세척입니다. 금속 필터 구조 때문에 커피 오일이 남기 쉽고, 이게 쌓이면 다음 커피 맛에 영향을 줍니다. 그냥 물로 헹구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필터는 분리해서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이걸 하냐 안 하냐에 따라 맛 차이가 꽤 납니다.

[프렌치프레스는 단순하지만 관리가 필요한 도구]

프렌치프레스는 복잡하지 않지만, 대충 쓰면 별로고 제대로 쓰면 꽤 괜찮은 도구입니다. 특히 커피뿐 아니라 우유 거품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집에서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다른 도구보다 이걸 더 자주 쓰게 됩니다. 준비 과정이 단순해서 부담이 없거든요. 결국 프렌치프레스는 “간단하지만 제대로 쓰면 오래 쓰는 도구”라는 말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방식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중요한 건 편하게 오래 쓸 수 있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금씩 맞춰가는 중인데, 그 과정 자체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프렌치프레스 하나로 시작해보는 것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쓰기

0 댓글

신고하기

프로필

이미지alt태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