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맛집] 성시경 먹을텐데 만리향 솔직 후기! 만두 말고 간짜장과 깐풍기에 반하고 온 사연

 



성시경이 픽한 노포, 부산 만리향을 찾아간 이유






최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 부산 편에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상 노포 중국집,         만리향에 다녀왔습니다. 방송을 보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에요. 마침 부산에 갈일이 있어 한번 가보았습니다. 부산역 광장에서 텍사스거리 골목을 따라 도보로 5분 정도 들어가면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외관을 보실수 있습니다.

보통 이곳은 수제 군만두나 오향장육을 먹으러 많이 가시지만, 화상 노포의 진짜 실력은 기름을 다루는 요리와 웍질이 필요한 식사류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방문에서는 대중적인 베스트셀러 대신 숨은 강자로 통하는 간짜장깐풍기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기존에 알던 중식의 맛과 식감을 새로 고침하는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아삭함'이 유지되는 깐풍기




만리향의 깐풍기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가장 놀란 점은 소스에 버무려진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바삭함이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과 입에 넣는 동시에 눈을 맞출 정도였습니다.

  • 눅눅함 없는 튀김옷: 보통 소스에 볶아져 나오는 깐풍기는 시간이 지나면 튀김옷이 눅눅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깐풍기는 단단하고 얇게 튀겨낸 닭고기를 웍에서 수분을 완벽하게 날려가며 빠르게 볶아내어, 마지막 조각을 먹을 때까지 겉면의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 야채 고유의 식감과 풍미: 소스에 함께 들어간 다진 양파, 대파, 고추가 오버쿡 되지 않고 아삭하게 씹힙니다. 단맛은 철저히 배제되어 있으며 고추기름과 건고추에서 배어 나오는 은은한 매콤함이 튀김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단맛을 빼고 진한 춘장을 채운 정통 부산식 간짜장




부산 중국집의 자존심이라고 하면 단연 면 위에 무심하게 올라간 계란후라이와 간짜장 소스입니다. 만리향의 간짜장은 요즘 흔히 접하는 달고 자극적인 짜장면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둡니다.

  • 뻑뻑하고 진한 춘장 소스: 물이나 전분을 섞지 않고 춘장에 양파와 고기만을 가득 넣어 갓 볶아냈기 때문에 소스 자체가 굉장히 뻑뻑하고 되직합니다. 면에 붓고 비비는 순간부터 고소한 불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 계란노른자와의 완벽한 밸런스: 단맛이 적고 춘장 본연의 짭조름한 맛이 묵직하게 쳐주는 스타일입니다. 튀기듯 구워낸 계란후라이의 반숙 노른자를 톡 터뜨려 면과 함께 비벼 먹으면, 짠맛이 부드럽게 중화되면서 고소함이 극대화됩니다. 하지만 저의 후라이는 아쉽게 반숙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네요. 아삭한 양파의 수분감이 면과 겉돌지 않고 착 감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다 드시고 나서 하루종일 입에서 나는 양파냄새입니다.^^)

 식당이용 팁

만리향이 위치한 골목은 유동 인구가 많고 협소하므로 방문 전 아래 주차 및 웨이팅 정보를 미리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영업 시간 및 회전율: 오전 11시 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고 나와있지만 요즘 매우바쁨으로 인하여 인터넷에 나와있는 시간이 아닙니다.

          밑에 사진처럼 오전 11시오픈-1시30분마감
                                오후 5시30오픈-7시마감이니 꼭!!!!! 참고하고 가세요.

  • 웨이팅 팁: 주말 점심 피크 타임(오전 11시 ~ 오후 1시)에는 기본 20~30분 이상의 웨이팅이 발생이 있지만 방송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당분간은 웨이팅이 피크타임 할거없이 많을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대기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 10~15분 전에 미리 도착하는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 주차 정보: 매장 자체 주차 공간은 전혀 없습니다. 골목 안쪽은 차량 진입이 까다로우므로 마음 편히 인근 초량역 공영 주차장이나 부산역 사설 주차장을 이용한 뒤 도보로 이동하시는 동선이 가장 좋습니다. 제일 추천하는건 대중교통이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깐풍기의 매운맛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을까요?

A. 깐풍기 소스 베이스에 고추기름과 건고추가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신라면 보단 조금 덜 매운느낌입니다. 기분 좋은 매운맛이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맵게 느껴질수 있기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주문 시 고추를 빼달라고 요청하시거나, 맵지 않은 탕수육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Q. 간짜장 소스가 평소 먹던 짜장면보다 짜게 느껴지진 않나요?

A. 네, 저는 동네 달달한 짜장에 익숙해져서인지 조금 짜게 느껴졌거든요. 소스를 한 번에 다 부으면 간이 세질 수 있으니, 70% 정도만 먼저 넣고 비벼 가며 본인의 입맛에 맞게 소스 양을 조절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방송에 나온 만두를 주문하지 않아도 후회가 없을까요?

A. 저는 둘이서 간지라 만두까지는 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만두 안시킨 테이블도 꽤 되더라고요. 꼭 맛보시기 원하시면 드시고 남은건 포장하시는것도 추천합니다.

6. 부산 만리향 핵심 요약 및 내용 정리

부산역과 인접하여 여행의 시작이나 마지막 식사 코스로 잡기 좋은 만리향은 단맛을 줄이고 재료 본연의 불향과 식감을 살린 제대로 된 화상 노포입니다. 소스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바삭함과 아삭함을 잃지 않는 깐풍기와 계란후라이를 곁들인 진한 부산식 간짜장의 조합은 흔한 중식 맛말고 새로운 맛을 원하시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말 피크 타임을 피해 방문하시면 보다 편하게 요리를 즐기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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